사진= 왼쪽부터 유큐브 공공사업부 권창원 이사, 고기수 이사, 유민상 이사(기술지원부), 김성욱 이사
Q.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통합 플랫폼 구현’ 사업에서 PM 역할을 맡고 있는 공공사업부의 고기수 이사입니다.
이번 사업은 KT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유큐브는 PL 및 사업관리 인력 2명, 페르소나 기반 UI/UX 설계를 담당하는 3명의 전문가, 프론트엔드 개발자 7명, 공통 아키텍처 담당 1명, 그리고 데이터 아키텍처 담당 1명 등으로 구성된 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각 파트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플랫폼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수행 중인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통합 플랫폼 구현’ 사업은 어떤 사업인가요?
본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으로, 흩어져 있는 공공·민간 디지털 자원을 한곳에 모아 API 형태로 제공하여 중소·벤처·스타트업, 시민개발자가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시험·검증하고 초거대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정책 결정 및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단계별 사업 중 오는 8월까지 1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본 사업은 어떤 의미가 있는 사업인가요?
이번 사업을 통해 세 가지 주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접근성 강화 측면에서 다양한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이로써 개발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둘째, 혁신 가속입니다.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테스트베드와 함께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민간 기업들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책의 과학화 부분인데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과 AI 기술을 접목해 국민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국민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해당 사업을 유큐브가 수행하면서 어떤 성과를 이뤄냈나요?
이번 사업을 통해 저희 팀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대규모 API 연계, 검색, 인덱싱 구축이라는 고난이도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관련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용량 메타데이터 설계와 함께 MSA(Microservices Architecture) 구조를 지향하며 시스템을 구성했고, 쿠버네티스 기반의 환경에서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에 대한 실전 경험과 전문성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CI/CD와 모니터링 체계의 정형화를 통해 개발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도 큰 성과였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향후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팀은 어떤 노력을 했나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저희 팀은 세 가지 측면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첫째는 기술 역량 강화입니다. 메타데이터 모델링부터 반응형·접근성을 고려한 프론트엔드 구현, 그리고 Docker와 Kubernetes 기반의 설계 및 개발까지, 전반적인 기술 스택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는 비즈니스 이해도 제고입니다. 디지털 자원 관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페르소나 기반 UX 기획을 수행했습니다. 단순히 기술 구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자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협업과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중 발생하는 요구사항 변경(CR)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Swagger와 Open API를 활용해 API 문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했습니다. 기획, 디자인, 개발 간의 유기적인 조율을 통해 전체적인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힘들었던 점이 있나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도전 과제가 있었습니다.
우선, 내부 시스템 간 연계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개발팀 간 커뮤니케이션 오류나 일정 조율의 문제로 초기 단계에서 다소 혼선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기적인 협업 회의와 공통 용어 정립 등을 통해 소통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요구사항이 프로젝트 중간에 확대되면서 일정 지연이나 예산 초과에 대한 우려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필수 기능 위주로 범위를 재정의하는 방식으로 대응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고객사의 의사결정 지연도 프로젝트 흐름에 영향을 줬는데요, 이 부분은 주기적인 진행 상황 공유와 의사결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한 사전 정리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공, 민간,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사용자 그룹의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UX 설계도 쉽지 않은 과제였습니다. 이 부분은 사용자 유형별 페르소나를 정교하게 설정하고, 실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반복적 개선 과정을 통해 해소하려 노력했습니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장 보람 있던 순간이 있다면?
가장 뿌듯했던 순간 중 하나는 설계한 대로 API 호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 때였습니다. 기술적으로 복잡한 구조였던 만큼, 예상한 대로 동작했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 다른 순간은 팀원들이 감리 대응을 준비하면서 정말 철저하게 자료를 정리하고, 좋은 결과를 얻어냈을 때였습니다. 함께 노력한 과정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걸 보면서 팀워크의 힘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Q. 이번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앞으로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하시나요?
만약 본 사업의 2단계나 3단계 고도화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이번에 경험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해 더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해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초기 요구사항 정리나 사용자 피드백 반영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개선하고, 기술적으로도 안정성과 확장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큰 의미 있는 발판이 되었고, 다음 단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더 발전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었던 건 인력 구성부터 사업 종료까지 각 단계마다 본사의 영업대표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비 마다 함께 고민해주시고, 빠르게 지원해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해당 인터뷰는 유큐브 공식 블로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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